여름의 대표적인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는 그 이름처럼 물을 온몸으로 맞으며 즐기는 공연입니다. 공연 전에는 티켓뿐 아니라 다양한 준비물이 필수입니다. 특히 전신이 흠뻑 젖는 만큼 방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공연장을 더욱 즐기기 위한 소소한 꿀팁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흠뻑쇼를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필수 준비물을 항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우비는 필수! 흠뻑쇼의 기본 생존템
싸이 흠뻑쇼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 도중 쏟아지는 대량의 물입니다. 이는 단순한 비가 아닌, 대형 물대포로 뿌리는 수준이라 일반 우산이나 비닐로는 절대 방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전신을 덮을 수 있는 튼튼한 우비입니다. 일회용 비닐 우의는 금방 찢어지거나 물이 스며들기 쉬우므로 두껍고 재사용 가능한 방수 우비를 추천합니다. 특히 앞이 완전히 잠기는 지퍼형 우비나 방수 후드 점퍼 형태의 디자인은 움직임도 편하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어 많은 관객이 선호합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이 효과적이며, 물세례로 인한 저체온증 방지를 위해 안에 입을 옷도 신경 써야 합니다. 내의로는 스포츠형 기능성 반팔과 얇은 반바지 정도가 적당하며, 젖어도 불쾌하지 않은 소재를 골라야 합니다. 또한 발까지 보호할 수 있는 방수 부츠나 샌들도 선택 포인트입니다. 운동화를 신을 경우 물에 젖고 무거워지기 쉬우며, 자칫 미끄러질 수 있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보호용 방수 모자나 비닐 헤어캡도 추가로 챙기면 좋습니다.
방수백과 전자기기 보호는 필수!
공연장 안에서 핸드폰은 사진 촬영, 영상 기록, 친구와 연락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므로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폰케이스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목걸이형으로 되어 있어 흠뻑 젖은 손으로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터치가 가능한 제품을 고르면 훨씬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갑, 카드, 간단한 화장품, 여분의 마스크 등을 넣기 위한 방수백 또는 방수 파우치도 필수입니다. 가급적 지퍼백보다는 방수 기능이 입증된 나일론 백이나 드라이백 형태의 가방을 추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클리어 백(투명 가방)은 보안 검색 시 편리하면서도 물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전자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물품도 젖을 것을 고려하여 방수가 되는 파우치에 나눠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수건 1~2장, 여벌의 마스크,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예비 렌즈나 세정액 등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짐은 최대한 간소화하되, 젖는 상황에 대비한 최소한의 품목은 꼭 챙겨야 합니다.
티켓과 좌석 확인, 입장 전 점검 리스트
공연을 즐기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티켓 확인입니다. 대부분 모바일 티켓을 사용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캡처 이미지 또는 프린트된 티켓을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 시 QR코드가 흐릿하거나 스마트폰이 젖어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백업은 필수입니다.
공연장 입장은 보통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입장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기 때문에 물과 간단한 간식, 선크림도 챙기면 좋습니다. 특히 야외 공연이므로 햇빛이 강한 날은 선글라스나 썬캡도 도움이 됩니다. 좌석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화장실과 물품보관소 위치도 알아두면 공연 당일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대형 행사이므로 사전에 주차장을 확보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계획도 세워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개인 보조 배터리도 필수 품목으로 간주되며, 고속 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난 후 몸이 젖어있을 수 있으므로 여벌 옷 1벌과 속옷, 작은 수건을 차량이나 가방에 준비하면 귀가 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싸이 흠뻑쇼는 물쇼인 만큼 '젖는다는 전제'를 가지고 모든 준비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싸이 흠뻑쇼는 준비만 잘해도 200% 더 즐길 수 있는 여름 콘서트입니다. 전신 우비, 방수 전자기기 커버, 티켓 확인 등 기본 준비물만 잘 챙겨도 젖는 상황을 즐거운 추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첫 참가자든 재참가자든, 위 리스트를 체크해 완벽한 흠뻑쇼를 경험해 보세요.